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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cctv 폴대, 관리소홀인가? 부실시공인가?

시 이미지에 악 영향. 대책마련 시급.

< 경기시민일보 / 전수범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에 대한 관리 소홀로 주민들의 불만과 비판에 휩싸였다.

 

*경기 의정부1동 주민센터 인근 주·정차 단속 카메라 기둥

 

또한 문제가 된 주·정차 단속 카메라 기둥(이하 폴대)의 도색을 보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 관리 소홀로 인해 예산만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2022년 설치된 의정부1동 주민센터 인근 주·정차 단속 카메라는 설치 초기부터 카메라를 지지하는 폴대의 도색이 벗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1동 주민센터 인근 주·정차 단속 카메라 기둥 관리 비교영상 

 

이는 2022년 이전에 이미 설치된 인근의 여러 카메라와는 비교가 되고 있어, 관리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불량제품을 시공한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지 질의에 의정부시는 “그곳의 주·정차 단속 카메라는 기부채납 방식으로 시로 관리 이전됐고, 제품의 시공은 시의 설치 기준에 부합한다.”라며, “도색이 벗겨지는 현상은 테이프 같은 것으로 전단지 등의 광고물을 부착하는 것이 원인이다.”라고 해명했다.

 

*의정부시청

 

하지만 광고물 부착을 위해 테이프 등을 이용한 것으로 폴대의 도색이 쉽게 벗겨진다면 관리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폴대 자체에 문제가 있던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 A씨는 “인근 아파트 입주 후 매일 다니는 길인데, 페인트가 벗겨진 흉물스러운 기둥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며, “불량제품인지 부실한 관리인지 알 수 없지만, 설치한 지 얼마 안 되어 흉물로 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 의정부1동 주민센터 인근 주·정차 단속 카메라와 다온중학교 인근 주정차 카메라 비교영상 

 

한편, 이곳에 설치된 카메라의 경우 다른 위치에 설치된 카메라와 크기와 모양에 확연한 차이가 있어 저가 제품이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카메라 성능이나 가격 등 설치 기준에 부합한 제품이 시공된 것인지에 대한  확인과 그에 대한 점검마저 필요한 상황이다.

 

 - 전수범 기자 -